워렌버핏의 투자 주식, OXY 주식이 이슈인 이유는?

2023년 06월 03일 by Coco___

    워렌버핏의 투자 주식, OXY 주식이 이슈인 이유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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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Chris LeBoutillier

 


OXY,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얼마 전 워렌 버핏이 주식 비중을 더 늘리기 위해 OXY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OXY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이라는 회사로, 유가 관련 주이다. 

배당 수익률이 1.24%  정도 되는 회사로 왜 이 회사를 주목하고 있는 지 궁금하여 조금 찾아보고 

이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네이버 주식 이미지에서 참고함.

 


1. 유가 전망

 

석유 가스와 관련된 이 회사를 지금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현재 경기침체우려로 인한 원유 수요가 좋지 않은 추세이며 이로 인한 유가의 하락세가 가파르다는 사실을 우리는 쉽게 알 수있다.  당장 WTI 추세만 보아도 근 1년간 하락세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주식 참고

 

또한 전쟁으로 인한 유가의 변동으로 인해 G7의 루이 나벨리에는 러시아에 치중된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공표했다. 이는 에너지 주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것으로 이러한 흐름이 워렌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석유 가스 주식을 모으는 이유일 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2. 왜 OXY 인가

 그렇다면 이들은 왜 많은 유가 관련 주 중에서 이러한 주식을 매입한건가에 대한 의문이 들 것이다. 나 역시 이 회사만의 특별한 키워드가 무엇일까에 집중해보았다. 

 

이 회사에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까지 연간 100만톤의 이산화탄소 수집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즉 이 회사의 키워드는 바로 '이산화탄소'이다. 

 

석유를 추출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이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보자. 여기서 잠시 생각해보면 테스라등 전기 자동차가 뜨는 이유 중에  한 관점이 바로 '친환경'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즉 석유를 추출하는 것은 현재 중요시 되는 친환경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이렇게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이 된다면, 현재 논의되고 있는 탄소 배출권 등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순제로 석유 , 탄소 포집

 

이를 타피하고자 OXY 에서는 '순제로 석유' 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왔다. 석유 추출 및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양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탄소 저장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이른바 '탄소 포집' 의 계획을 하고있는 OXY에서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연간 100만톤의 석유를 포집한다고 한다. 

 

이는 더이상 OXY가 단순한 석유 추출회사가 아닌 탄소를 관리 하는 회사가 된다는 뜻으로 바뀐다. 탄소를 관리하는 회사가 됨으로써, 수익 구조가 석유 수익보다 탄소 관리 수입을 더 가져가고자 하며, 이는 향후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권 등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 탄소 포집이란? 

 

그렇다면, 탄소 포집이란 어떤 것이며 이게 무슨 관점에서 좋은 것일까? 

 

탄소 중립

 

탄소 중립에 관해서 한번쯤은 얘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 배출이 0인 상태를 의미한다. 이러한 탄소 배출이 현재 더 각광받는 이유는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 역시 앞으로 신경 써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한번쯤 교과서 등에서 보았듯이 교토의정서에 따라 각 국가는 탄소를 배출할 수 있는 할당량이 있으며, 할당량보다 더 많이 배출한 나라는 적게 배출한 나라에게 배출권을 구입해야만 탄소를 배출할 수 있다. 이렇한 상황 때문에 탄소 배출을 사고 팔수 있는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이며 대표적인 거래소는 CCX( 시카고 기후 거래소) 그리고 ACX (호주 탄소 배출권 거래소) 가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탄소 포집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탄소 포집은 그동안 전력 비용이 많이 들어 문제가 컸으나 각종 정부의 지원등으로 점점 기술 경쟁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탄소 포집의 방향은 탄소 중립으로 인해 반드시 가야하는 방향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탄소 포집으로 할 수 있는 일

 그렇다면 국가가 이렇게 탄소 포집을 지원하는 이유는 단지  탄소 중립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탄소 포집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탄소 포집을 통해 확보된 이산화탄소는, 유전 개발 시 압력을 높이기 위한 탄소 주입에도 사용이 된다. 이는 이산화탄소가 무거운 가스에 속하기 때문이기도 한 듯 하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고 이는 다른 방식의 경쟁력이 될 것이며, 오히려 마이너스 탄소 배출이 가능한 점이 매력적이다. 

 

1 ) 유전 개발 시, 압력을 높이기 위한 탄소 주입. 

2) 콘크리트 생산

3) 합성 가솔린과 제트유 생산

4) 탄소 섬유 개발 

 

 

탄소 포집 방법 

 

탄소 포집은 직접 공기 포집 : DAC 라는 방법이 있다. 

 

팬을 돌려서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필터로 분리시키는 방식으로, 2020년 말 빌게이츠 / 일론머스크들이 DAC 기술에 투자를 할 정도로, 탄소 포집 기술 회사에 대한 관심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탄소 포집 관련 주 

 

1. 스위스 클라임웍스 

2. 캐나다 카본엔지니어링

3. 미국 글로벌써모스탯

4. 버독스 

 

 

탄소 포집은 

스위스 클라임웍스가 아이슬란드에 기존과 다른 방식의 DAC 공장인 오르카를 건설했다. 이산화탄소를 탄산염으로 바꿔 기체를 고체 연료로 바꾸는 방식이다. 

 

또한 캐나다 카본 엔지니어링, 미국의 글로벌써모스탯의 회사가 있다. 미국의 글로벌써모스탯 회사는 SK 그룹이 10% 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24년 하반기 탄소 포집 설비를 구축하려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스타트 업으로는 버독스 라는 회사가 있으며, 22년 버독스는 탄소 포집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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